베트남은 마사지가 참 저렴하기도 하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나라라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마사지 좋아하는 나는 참 신나서 마사지를 받으러 다녔던 것 같다.
특히 스킨케어와 마사지를 결합한 필 그리에트 코스는 이곳의 시그니쳐로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린 두시 반쯤 갔는데 사람이 많지는 않고 한국분들이 마사지 끝나고 앉아계셨다.
그리고 룸으로 안내 받고 시작되는 마사지는 이날 이분들이 해 주셨는데 처음에는 역시 발을 씻는 것 부터 진행된다.
ㅎㅎ리프팅 관리나 여드름 관리 같은 것도 있던데 다음번에는 다른 more info 종류 관리로 받아봐야겠다.
몸이 만들어질수록 내 몸의 강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름 강점이었던 부분은 어깨라인과 긴 다리였다. 그에 맞는 의상을 찾았고 '블랙 미니 밴디지 드레스', '바디수트', '수트'를 뽑게 되었다.
발을 담그고 족욕을 즐기는 사이 리셉션 직원분이 시원한 코코넛을 가져다 주셨다. 한국말이 유창한 직원분 말씀으론 본인 고향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것이라고 한다.
외출 후 들른 거라 풀 메이크업 상태였는데 클렌징을 할 때 아이&립은 피해서 살살해주셨다. 어차피 클렌징 과정에 조금씩 지워지는데 마스카라 같은 게 확실히 제거는 안되어서 그냥 다 지워달라고 할까 하다가 말았다. 마사지를 받아도 집에 돌아가서 따로 세안을 하는 편이기는 해서.
한 마디로 전체적인 스타일은 스피드와 라인 브레이킹, 오프 더 볼과 결정력이 매우 뛰어난 역습 상황에 최적화된 골 포처 스타일의 스트라이커이며 그외에 테크닉과 제공권이 아쉬운 선수.
그냥 바디만 받거나 페이스만 받는 거랑 다르게 보디, 페이스, 두피를 다 받아보니까 훨씬 더 몸이 가뿐해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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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물론, 각종 고기, 치킨 등 먹음직 스러운 음식 가득했던 곳. 하나같이 맛있어 보이게 식욕 자극했는데 그중 맛있어 보이는 닭다리 하나 시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잇었다. 비주얼도 그렇고 주문하면 다시금 구워서 주가 때문에 더 맛있었음.
원장님의 차분한 목소리에 홀려 대화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헤어와 메이크업이 완성되어있다. 바디프로필 목적이기에 사진에 더 잘 나오기위해 메이크업을 조금 더 진하게 해주셨고. 그럼에도 너무 은은하게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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